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 9일 "경제 기 살리기" 콘퍼런스

입력 2020-09-04 16:46  

코로나 불황의 늪에 빠진 부산경제의 나아갈 길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부산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은 오는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다시 날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 개회식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전략: 혁신과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부산항 북항재개발, 국제관광도시 등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은 1시간 10분간 발제·토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열린다.

첫 번째 세션인 ‘블록체인 기술로 부산의 미래 신산업 창출’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국제금융도시 부산에서 어떻게 발전시킬지가 심도 있게 논의된다.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부산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결합된 신기술 허브를 구축하면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목소리가 최근 잇따라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와 센텀시티, 동부산관광지구 등을 거점으로 블록체인 관련 신기술을 우선 접목할 수 있고, 공항·항만 등 물류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이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이 같은 내용으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김호원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과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장양자 스마트엠투엠 대표, 김정소 코인플러그 본부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동진 경성대 교수가 ‘부산항 북항 재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강 교수는 재개발이 끝난 2036년 북항 주변이 ‘리모델링 된 55보급창에서 세계레고대회’ ‘부산오션베이스볼파크에서 한국시리즈’ 등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으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차별성 찾기’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태만 한국해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성기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철도 협성종합건업 부사장, 이혁병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전 회장, 강춘진 국제신문 논설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북항 재개발 사업의 방향을 심층 진단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윤태환 동의대 교수가 ‘국제관광도시 부산,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양위주 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이태식 벡스코 사장,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천은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오창호 영산대 교수가 국제관광도시 부산에 어떤 콘텐츠를 채워갈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국제신문 홈페이지와 콘퍼런스 공식 사이트에서 생중계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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