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김희선 죽은 2010년으로 시간여행 '충격 엔딩'

입력 2020-09-06 07:28   수정 2020-09-06 07:30

앨리스 (사진=SBS)


'앨리스'가 자체최고 기록을 또 경신하며, 동 시간대는 물론 미니시리즈 통합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놀라운 상승세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4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6%(1부), 11.4%(2부)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으며 1, 2부 통합 시청률도 두 자릿수를 가뿐히 넘겼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5.4%(2부)로 수직 상승했다. 이로써 ‘앨리스’는 4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미니시리즈 통합 1위 행진도 이어나가게 됐다. 명실상부 히트작임을 입증한 것.

엔딩맛집 드라마 ‘앨리스’는 4회 역시 상상초월 엔딩으로 큰 충격을 선사했다. 2020년 시간여행자 존재를 직감하고,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의 유품 중 타임카드와 시간여행의 관계를 파헤치던 박진겸(주원 분)이 1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것. 2010년은 박선영이 의문의 살인을 당한 해다.

이날 윤태이(김희선 분)는 박진겸이 분석을 의뢰한 타임카드가 특별한 것임을 알고 물리학자의 호기심을 불태웠다. 이에 박진겸에게 다른 유품도 확인할 수 있는지 요청했다. 그러나 유품을 보던 중 마음이 급한 윤태이가 물건을 떨어뜨렸고, 박진겸의 눈빛이 흔들렸다. 결국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더 이상 타임카드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 뒤 카드를 돌려받았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브로커를 고용해 앨리스에서 도주한 뒤 2020년의 자신을 죽인 시간여행자 은수모(오연아 분)는 딸과 도주했다. 그런 은수모를 2020년 경찰도, 앨리스의 미래인들도 쫓았다. 이 과정에서 박진겸은 또 한번 유민혁(곽시양 분)과 마주했다. 결전 끝에 은수모는 앨리스로 돌아갔고 유민혁도 도주했다. 이후 박진겸이 현장에서 목격했던 정체불명의 남자도 사체로 발견됐다. 그는 앞서 은수모가 도주를 위해 고용한 브로커였다.

이후 박진겸은 사망한 브로커가 카이퍼 첨단과학 연구소에 방문했음을 알아냈고 찾아갔다. 그곳에서 박진겸은 윤태이, 연구소 소장 석오원(최원영 분)과 마주했다. 박진겸은 석오원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의 멱살을 잡았다. 10년 전 엄마가 죽던 날, 목격된 인물의 몽타주와 너무도 닮았기 때문. 박진겸은 석오원에 대한 강한 의문을 품었다. 윤태이에게 석오원과 멀리할 것을 조언하기도.

그러던 중 윤태이가 또 한번 드론을 목격했다. 앞서 드론이 목격될 때마다 시간여행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유추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윤태이에게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고 판단한 박진겸은 곧장 윤태이가 있는 한국대학교로 달려갔다. 대학교 앞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커다란 트럭이 박진겸의 차를 들이받았다. 굉음과 함께 자동차는 뒤집어졌고, 트럭은 도주했다. 그러나 자동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박진겸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후 화면은 바닥에 쓰러진 박진겸을 비췄다. 눈을 뜬 박진겸은 서둘러 지갑 속 타임카드를 확인했다. 지갑 한 면이 그을러 있었고, 휴대전화에는 통화권 이탈이 표시됐다. 그곳은 2010년이었다.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이 사망했던 2010년. 이어 10년 전 윤태이가 등장했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한 박진겸, 10년 전 윤태이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시간여행자들의 존재를 직감하고, 시간여행의 비밀을 쫓던 박진겸이 의도치 않게 시간여행을 했다. 그것도 그의 인생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엄마 박선영의 죽음이 벌어진 2010년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윤태이가 있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앨리스’ 다음 방송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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