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구원투수로 나선 크리스F&C

입력 2020-09-08 10:34   수정 2020-09-09 00:25

코로나19로 인한 연이은 대회 취소로 강제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크리스F&C가 구원 투수로 나섰다.

KLPGA는 “크리스F&C가 추석 직전인 이달 25일부터 사흘간 2020 팬텀클래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20 팬텀클래식은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총상금 6억원을 걸고 관중 없이 열린다. 2016년부터 2년간 열렸다가 자취를 감췄던 이 대회는 이로써 3년 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2020 팬텀클래식 개최 확정으로 KLPGA투어 2020시즌 하반기 시작이 약 3주 앞당겨졌다. KLPGA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16일 끝난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을 끝으로 장기 휴식에 들어갔다.

KLPGA는 긴 공백기를 피하기 위해 자회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를 통해 20억원 예산을 긴급 편성한 뒤 신규 스폰서 유치에 나서 결실을 맺었다. 강춘자 KLPGT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골프 투어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진석 크리스F&C 회장은 “KLPGA 대회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투어 선수들과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골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F&C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 앤드류스 등 5개의 골프웨어와 용품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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