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슈프리마, 열화상카메라 연동형 전자명부 솔루션 국내 최초로 선보여

입력 2020-09-08 14:56   수정 2020-09-08 18:35



코로나19로 건물과 매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비접촉 발열 감지 솔루션과 모바일 전자출입 명부 솔루션을 연동한 통합 방역서비스가 국내서 처음 개발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모바일 전자명부 솔루션을 선보인 ㈜네모와 얼굴인식 분야 선두업체인 ‘슈프리마는 발열감지 전자명부 통합 솔루션을 지난 7일 개발 완료하고, K-방역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방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해당 솔루션은 모바일 전자명부 솔루션과 발열감지 솔루션의 결합으로 기존에 출입명부와 발열체크를 따로 기록하고 관리했던 것과 달리, 실내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QR코드 전자출입 명부의 3가지 항목을 한 번에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비접촉 방식으로 게이트형/벽 부착형/이동식 거치대 등 다양한 설치환경을 지원하여 감염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세계에서 생활방역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K-방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접촉 발열 감지 솔루션은 얼굴인식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감지가 가능하여 보안과 방역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1만 9천2백 픽셀의 고화질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출입자의 얼굴 상단부를 검출, 정확한 발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빠르게 온도를 측정하고 래퍼런스 흑체 없이 온도 측정도 가능하다. 해당 분야 전문 업체인 슈프리마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37℃ 이상의 발열 온도 구간에서 온도 측정 편차가 ±0.2℃라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아 발열 감지 솔루션으로서의 정밀도와 우수성을 증명받은 바 있다.

네모의 모바일 전자 명부 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동구청에 도입되어 휴대폰으로 NFC 카드나 QR코드를 스캔하여 손쉽게 방문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발열감지 전자명부 통합 솔루션의 경우, 발열감지 얼굴인식 단말기에 표출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방문기록과 함께 체온과 마스크검출 등이 함께 기록되어 한층 진일보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초 1회 개인 정보 동의 및 전화번호 인증 후에는 추가 본인 확인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정보는 4주 경과 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저절로 삭제된다. 이외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출입 명부에는 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허위 기재 및 오타를 방지하는 기능을, 시설별 문진 항목 및 문구 설정의 기능도 탑재했다.

㈜네모 이성찬 대표는 “다중 시설과 건물 이용 때 번거로운 방역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통합 방역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람들을 향해 일일이 체온 측정을 하고 출입자 명부는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생활 방역을 주도해 온 ‘K-방역’이 빠르고 간편하게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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