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조직 닮은 '원앤온리타워'…코오롱, 국제건축대상 받아

입력 2020-09-08 17:11   수정 2020-09-09 00:54

코오롱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사진)가 국제건축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 아테니엄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탁월한 디자인 및 우수한 기능의 건축물을 뽑는 ‘국제건축대상 2020’에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를 기업업무빌딩 부문 수상 건축물로 선정했다.

국제건축대상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건축계의 대표적인 상이다. 올해 기업업무빌딩 부문에서는 원앤온리타워를 비롯해 스위스 올림픽하우스, 영국 52라임스트리트, 미국 옥스너센터 등 6개 건축물이 수상했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2018년 완공됐다. 건물 외관의 전면부는 코오롱의 모태산업인 섬유를 상징한다. 의류 니트 조직을 늘렸을 때 나타나는 섬유의 직조패턴을 형상화한 패널을 덮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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