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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국내서 독감·코로나 중복 감염 나온 사례 있어"

입력 2020-09-09 16:44   수정 2020-09-09 16:49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중복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은 9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독감 검사와 코로나19 검사를 했을 때 2개 모두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복감염 시 더 치명적이거나 증상이 더 악화하는지는 아직 정보가 많지 않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관련 내용을 정확히 확인해 추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에서도 중복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국가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했다. 무료접종 대상은 국민의 37%로,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노인 등 1900만명이다.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와 만 62∼64세(220만명)까지로 확대됐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바뀌었다.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독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순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백신 생산물량은 2950만병 정도로, 전 국민이 다 맞을 수 있는 양은 아니기에 접종 우선순위에 있는 분들이 먼저 맞을 필요가 있다"며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만성질환자는 접종을 받길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감은 백신도 있지만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가 조기에 투입이 되면 합병증이나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를 적절하게 사용해 피해를 줄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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