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의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율이 9일 기준 전체 좌석의 23.5%로 집계됐다. 총 47만석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 자제를 권고했고, 창가 좌석만 예매를 허용한 게 영향을 미쳤다.
코레일은 지난 1일(경로·장애인)과 8~9일 100% 비대면으로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진행했다. 전체 201만석 가운데 창가 좌석 104만석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85만석이 예매됐는데 올해는 55.5% 수준인 47만석이 예매됐다. 예매율은 경부선 24.4%, 경전선 26.0%, 호남선 27.1%, 전라선 29.6%, 강릉선 17.3% 등이다.
9월30일이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이다.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42.6%다. 10월4일 상행선의 예매율은 36.9%다.
예매한 승차권은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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