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사진 장식한 폭스바겐 매장…본사는 "즉각 계약해지"

입력 2020-09-09 07:23   수정 2020-09-09 07:25


멕시코의 한 폭스바겐 매장이 나치 사진을 장식했다가 딜러십 계약을 해지당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폭스바겐은 "(해당 대리점과) 모든 사업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고 성명을 냈다.

앞서 멕시코시티 코요아칸에 위치한 폭스바겐 매장은 아돌프 히틀러가 포함된 나치 사진을 내걸었다.

이를 본 방문객이 우려와 함께 트위터에 매장 사진을 게시하며 문제가 공론화됐다.

문제가 된 사진은 1938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건립 당시 사진으로, 히틀러의 모습과 대형 나치 깃발이 담겼다.

폭스바겐은 '국민차'를 생산하라는 히틀러의 지시에 따라 설립됐다.

매장 사진이 공개되자 거센 비난이 일었다.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 비젠탈 센터는 폭스바겐의 사과와 강경한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도 냈다.

폭스바겐 멕시코법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회사는 존중과 공정, 포용, 자유라는 기본 가치를 갖고 있고 조금이라도 증오와 차별을 나타내는 행위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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