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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반기 상승률 세계 4위…나스닥과 상하이 제쳤다 [이고운의 머니백]

입력 2020-09-10 08:09   수정 2020-09-10 09:01


확실히 한국 증시가 뜨겁긴 뜨거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승자와 패자 순위에서 올 하반기 들어 한국 코스피지수는 최상위권(당연히 승자 기준으로)에 들었습니다. 증시 지수 기준으로는 전세계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자재, 채권, 환 등을 모두 아우르는 순위로는 9위입니다.
코스피지수 하반기 상승률 13%, 전세계 지수 중 네번째로 성적 좋아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9일까지 12.7%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운송지수(22.6%), S&P500 소비재(16.3%), S&P500 원자재(14.6%)에 이어 네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올 하반기 들어 상승률 순위 10위권에서 비(非) 미국 지수는 코스피지수가 유일합니다.

WSJ는 세계 주요 증시의 지수(유독 미국 증시 지수가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원자재, 채권, 환 등의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은 모두 증시 지수입니다. 코스피지수의 순위가 높아진 것은 최근 미 증시의 조정 영향도 있긴 하지만 미국 외 국가 중에서는 독보적이라는 점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외신에서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에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수 상승률을 앞지른 대부분이 원자재라는 점도 투자 관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금을 뛰어넘는 ‘올해의 원자재’ 은의 경우 하반기 들어 45.4%나 뛰었습니다. 천연가스, 돈육, 커피 선물 투자수익률도 훌륭했습니다.

그러하면 현재(8일 기준)까지 연간 수익률로 순위를 보면 어떨까요. 전분야를 통틀어 코스피지수의 순위는 14위입니다. 역시 금과 은 등 원자재, 미 증시와 국채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전세계 수익률 꼴찌는?
승자가 있다면 패자도 있는 법입니다.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부진했던 투자처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짐작했듯 S&P500 에너지 지수의 성적이 최악(-12.3%)을 기록했습니다. 오렌지주스 선물, 터키 리라 환율, 가솔린과 디젤도 저조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성적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에너지 섹터와 개발도상국의 환 투자는 내내 빨간불입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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