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신규 확진 48명…세브란스·종로구청 집단감염

입력 2020-09-10 11:21   수정 2020-09-10 11:23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 48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9명) 대비 1명 줄어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526명이다.

사망자는 3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762명이다.

의료시설과 직장 등에선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중이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0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종로구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9일까지 누적 8명(서울 7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4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8·15 서울도심 집회 1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1명, 도봉구 운동시설 1명, KT가좌지사 1명 등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은 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기타 감염경로 12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10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의 20.8%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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