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내가예' OST 가창자로 참여...1년만에 OST '새겨진 나날들이' 발표

입력 2020-09-10 17:25   수정 2020-09-10 17:27

심규선 (사진=뮤직그라운드, 헤아릴 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의 4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심규선은 ‘내가예’의 Part.4 '새겨진 나날들이'를 10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이 곡은 주인공 예지(임수향)의 테마곡으로, 지나간 사랑에 대한 소회를 담담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따뜻하고 섬세한 멜로디에 심규선만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보컬이 잘 어우러져 있다.

규현의 ‘마음세탁소’, ‘그리고 우리’, 윤지성의 ‘왜 내가 아닌지’, 위키미키의 ‘Youniverse', 박정현의 ’절대그이‘ OST인 ’별빛처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겸 작사가 이방원사단, 이안, 정영아가 공동 작곡했다. 또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음악감독인 개미가 직접 작사에 나서며, 극에 걸맞은 가사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심규선은 노래 속에 녹아있는 풍부한 드라마, 절묘한 시적 표현으로 ‘장르: 심규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져온 터라 이번 OST에 기대감이 한껏 쏠리고 있다.

최근에 그는 자신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딴 ‘헤아릴 규’라는 이름의 레이블을 만들어 ‘환상소곡집 op.1’, ‘몸과 마음’, ‘환상소곡집 op.2’에 이어 지난 4월 싱글 ‘IVORY’를 발매하기도 했다.

‘내가예’ OST Part.4 ‘새겨진 나날들이’는 ‘하백의 신부’, ‘고백부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이어 1년 만에 발표하는 OST 작품으로, 지난 8일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부터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내가예’ OST 제작사인 뮤직그라운드 측은 “노래 속 이야기가 마치 눈에 보일 듯이 표현된 심규선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임수향)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하석진, 지수)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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