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X‘맛남의 광장’, 코로나19 시대에 '선한 영향력' 발휘

입력 2020-09-10 20:15   수정 2020-09-10 20:17

'맛남의 광장'(사진=SBS)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이 코로나19 시대 속 빛나는 선한 영향력으로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시간대를 35분 앞당기며 굳건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착한 예능’의 원조 격이다. 우리 동네에 있을 법한 골목식당들의 다양한 문제 상황을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맞춤 솔루션을 진행한다. 2018년 1월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총 26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고 각 지역 골목에 맞는 특산물 메뉴 개발로 지역 상생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이제는 한발 더 진화해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골목식당 사장님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백 대표의 현실 조언이 눈에 띈다. 주로 포장 고객이 많은 창동 닭강정집에는 “멀리서 오는 포장 손님들은 고기를 한 조각 더 넣어주는 게 나을 것”이라 제안하고, 포항 꿈틀로 골목식당들은 포항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한 특산물 메뉴로 호평 받았다. 특히, 포항 꿈틀로 골목의 경우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촬영까지 중단됐었으나 백 대표와 골목식당들은 오히려 위기를 만들어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농어가를 살리고자 하는 선한 의지가 담겨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맛남의 광장’은 매회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해 우리 농수산물이 가진 맛과 힘을 꾸준히 알리는 것은 물론 ‘키다리 아저씨’와의 ‘착한 만남’을 통해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장 백종원은 대형마트와 협력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감자 30톤, 왕고구마 450톤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속된 소비 부진에 코로나19 사태로 판로마저 막힌 완도 다시마 재고 2천 톤을 소진하기 위해 다시마 2개를 넣은 한정판 라면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맛남의 광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이들은코로나19로 경로식당이 폐쇄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가 하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처럼 예능적 재미뿐 아니라 공익적 의미를 아우르는 ‘맛남의 광장’은 이를 인정받듯 2020년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 속 더 빛나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맛남의 광장’은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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