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한수연, 생존신고 하며 역대급 반전으로 존재감 발산

입력 2020-09-11 15:52   수정 2020-09-11 15:54

악의 꽃 한수연, 생존신고 하며 존재감 발산 (사진=방송캡쳐)

‘악의 꽃’에서 한수연의 반전이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 염상철(김기무 분)이 도민석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 정미숙을 찾아가 그녀가 살아있음을 알리며 큰 반전을 줬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 정미숙은 자신을 버리는 듯한 백희성(김지훈 분)의 발언에 잔뜩 화가나 한 요양원을 찾은 염상철에 의해 살아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정미숙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그녀의 유일한 기억은 살해 직전 도망쳐 긴 터널을 아주 오래 걸었고 그 후 기억을 잃은 채 수많은 시설을 떠돌았다는 사실이다. 기억을 잃은 미숙에게 염상철은 가족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그녀를 꾀어냈다.

이후 도현수(이준기 분)가 염상철에게 건 전화를 정미숙이 대신 받아 자신의 이름을 정미숙이라고 밝히게 되면서 도현수 또한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미 드라마 초반부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는 한수연은 도민석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인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후반부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하며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동안 KBS ‘회사 가기 싫어’ ‘구르미 그린 달빛’,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변수로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를 모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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