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따로 또 같이"... 형제·자매 갈등에 금쪽 처방

입력 2020-09-11 20:01   수정 2020-09-11 20:03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 A)

오은영이 형제·자매 갈등 문제에 속 시원한 금쪽 처방을 내린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동생을 위협하는 첫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연년생 자매를 둔 4남매의 부모가 출연한다. 엄마는 "동생들에게 난폭한 성격을 보이는 첫째 때문에 아이들 사이가 좋지 않아 걱정된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다.

반면 아빠는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문제가 있는 가정처럼 방송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부모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엄마의 심부름도 척척 해내고, 동생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첫째의 모습이 그려져 오은영 박사의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엄마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이전과 달리 동생들을 위협하고 명령하는 첫째의 반전 행동에 출연자들은 깜짝 놀란다.

이어 기질이 다른 연년생 자매 첫째와 둘째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함께 인형을 가지고 놀던 중, 장난이 격해진 첫째가 던진 인형에 둘째가 맞아 울음을 터뜨렸다.

둘째의 울음소리에 엄마가 달려오자, 첫째는 둘째도 자신에게 인형을 던졌다면서 엄마에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첫째의 거짓말과 엄마의 다그침에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 둘째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온종일 첫째의 기에 눌려 눈치만 보던 둘째가 "언니가 왜 화를 내는지 궁금하다"며 대화를 요청하는 모습에 출연자들은 박수를 보낸다.

이번 화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특별히 준비한 '전지적 금쪽 시점' 영상을 통해 형제·자매의 갈등 안에서 소외된 자녀에 관한 '가족 내 희생양 이론'에 대해 설명했다.

형제·자매 갈등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오은영의 '따로, 또 같이 훈육법'은 11일 오후 8시 3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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