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쿠팡물류센터 들어온다

입력 2020-09-11 11:00   수정 2020-09-11 13:54



국내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첨단 물류센터가 김천에 들어온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1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충섭 김천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쿠팡은 내년부터 2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2만7000평 부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최대 1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천 쿠팡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유통의 허브 역할을 해 지역민의 편의와 생활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3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라 산업단지 관리지침이 개정 고시돼 전자상거래업이 입주가능 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경북도와 김천시가 쿠팡을 김천산업단지에 유치할 수 있었다.

쿠팡은 2010년 설립해 빠른 배송시스템 구축, 정확한 검색, 간편 결제 등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며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는 “김천 첨단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시대에 온라인 쇼핑과 물류산업 시장이 커지고 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물류산업을 지역경제를 이끄는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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