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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배식 관련 854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9-12 14:48   수정 2020-09-12 14:53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환자, 보호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조리원으로부터 배식을 받았다.

12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최근 영양팀 외주업체 조리원이 확진된 데 따라 배식을 받은 환자 등 85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새벽 4시 발표 기준 확진 조리원으로부터 배식받은 입원환자 308명이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했다. 또 확진자로부터 배식받은 입원환자의 보호자, 퇴원환자와 퇴원환자의 보호자 279명, 그리고 환경관리인 267명도 모두 '음성'이었다.

전날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역학조사에서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 배식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까지 스무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의료진 1명, 기타 직원 15명, 환자 1명, 가족 및 간병인 6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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