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사병 배후설'까지…'추미애 지키기' 나선 여당 의원들

입력 2020-09-14 13:39   수정 2020-09-14 13:41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김경협 민주당 의원 : 누가 시켰는지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황희 민주당 의원 :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이 아들의 군 복무 기간 '황제 휴가'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여권에서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배후설'까지 주장하며 추미애 장관 엄호에 나섰다.

김경협 "당직사병 배후 반드시 밝혀야"
김경협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병가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당직사병)는 육군본부 대위의 외압이라고 왜 거짓말했을까"라며 "누가 시켰는지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직사병 현모 씨가 밝힌 "모르는 대위가 와서 휴가를 내라고 했다"는 폭로를 거짓말로 규정한 것이다.

김경협 의원은 지난 10일에도 "병가 사유에 해당 안 되는데 병가를 냈다면 분명히 특혜이고 청탁 또는 압력을 의심할 수 있으나, 병가 사유에 해당한다면 문제 소지 없다"며 "야당 의원이 핵심 참모까지 동원하여 사실관계를 조작하려다 들통, 이 건은 실패한 정치공작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직사병 실명 공개 논란 황희, 사과하면서도 '배후설' 제기'배후설' 제기
지난 12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하며 배후설을 제기했던 황희 의원은 사과를 하는 과정에서도 배후설을 제기했다. 황희 의원은 한 언론보도 이후 현 씨의 실명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바 있다.

황희 의원은 현 씨의 실명 공개와 "단독범"이란 표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같은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분열시키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코로나와 경제 위기의 어려운 상황에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견해였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특혜성 주장을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해왔기 때문에,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현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후설과 관련해 "애초 내 주변에 정치 쪽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공범이나 배후 등은 있으려야 있을 수가 없다"며 "나는 사실관계만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 씨는 여전히 국회의 출석 요구가 있다면 나와서 자신이 인지한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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