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이 자신의 SNS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소감을 남겼다.
올 3월 방송을 시작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영된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의 삶을 살아라.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아름답다”는 장옥분의 내레이션과 함께 가슴 따뜻한 결말을 선사, 34.8%라는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8년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로 데뷔한 강유석은 '신의 퀴즈 리부트', '날 녹여주오',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했다.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구직자들'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인공 인간'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나희(이민정), 규진(이상엽), 재석(이상이)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후배 의사로 출연했다.
이혼과 재혼을 반복한 나희와 규진 사이에서 눈칫밥을 먹는가 하면 재석과는 다희(이초희)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 '훈훈한 후배 의사' 기영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들 육아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나희와 규진 사이에서 눈치 보면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한 강유석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운 겨울날 촬영을 시작하고 어느덧 가을바람과 함께 벌써 종방이네요! 같이 촬영한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그 동안 많이 배우고 감사했습니다. -기영-"이라며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과 종영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촬영을 마친 강유석은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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