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숲의 아이'로 유튜브도 장악했다…'차세대 솔로퀸' 발돋움

입력 2020-09-15 14:19   수정 2020-09-15 14:21


그룹 오마이걸 유아(YooA)의 유아독존 '솔로퀸'으로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9월 4일-9월 10일)에서 유아의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Bon Voyage)' 뮤직비디오가 2위, '숲의 아이' 퍼포먼스 영상은 9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숲의 아이' 뮤직비디오는 핫이슈 차트 5위에, 유아는 유튜브 인기 아티스트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숲의 아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인 지난 11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었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각 방송사 음악방송 무대와 콘텐츠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 유아는 '숲의 아이' 발매 당일 오후 9시 기준 바이브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벅스 2위, 지니 4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차세대 솔로퀸' 행보의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숲의 아이'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다. 오묘한 정글리듬으로의 변주가 긴장감을 주는 가운데, 유아의 신비로운 음색은 신스팝 사운드에 녹아들어 그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음악 방송을 시작한 유아는 완벽한 싱크로율의 '숲의 아이'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야생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을린 듯한 섬세한 피부 표현부터 대자연의 감동이 느껴지는 노래, 숲에 살고 있는 요정을 보는듯한 스타일링, 가요계 대표 춤꾼다운 유아만의 독보적인 춤선을 살린 고난이도의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하나된 콘셉트로 완성돼 호평을 얻고 있다.

유아는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에너지와 잠재력을 입증했다. 유아만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음악과 무대가 향후 펼쳐질 유아의 음악적 행보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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