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인혜 빈소, 동료·팬들 애도 이어져…"그곳에서 못다 이룬 꿈 펼치길"

입력 2020-09-15 16:44   수정 2020-09-15 16:47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배우 故오인혜의 빈소가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학교 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송도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이 의식 없는 그를 발견하고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잠시 호전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故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빈소 사진도 공개됐다. 발인은 16일 12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은 자신의 SNS 등에 글을 남기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한지일은 SNS에 오인혜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세상을 등졌나. 안타깝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저 세상에서라도 못다 이룬 꿈 펼치시기 바란다”고 애도했다.


오인혜와 영화 ‘소원택시’로 인연을 맞은 김선영은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을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내게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오인혜). 이젠 별이 됐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를 통해 데뷔했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등에 출연했으며 2014년 영화 ‘설계’를 마지막으로 작품 공백기를 가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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