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강은탁과의 혼인신고 미뤄... 협박범은 '김기사'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협박범 때문에 강은탁과의 혼인신고를 미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과거 애인이였던 최준석(이루 분)과 찍은 사진으로 한유라(이채영 분)가 협박 받고 혼인 신고를 미뤘다.

이날 한유라는 익명으로 최준석과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담긴 우편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자신이 고용했던 심부름센터 직원을 찾아가 패악질을 부렸지만 누군지는 알 수가 없었다. 게다가 협박범은 이태풍(강은탁 분)과 혼인신고서를 접수하는 순간 이경혜(양미경 분)에게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했고, 한유라는 혼인신고를 미루게 됐다.

더군다나 의문의 남성은 한유라의 아이가 이태풍의 아이가 아니란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 시각 한유라는 협박범의 지시대로 시간에 맞춰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불안함에 떨던 한유라는 산부인과 내 화재경보기를 울리게 해 산부인과를 벗어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협박범은 한유라에게 전화해 "내가 원하는 건 네 파멸이다"라고 통보했다.

한유라는 최준석의 가족사진에서 김 기사의 얼굴을 발견하며 기절초풍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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