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해외서도 부동산 쇼핑…올 상반기 4조2000억어치 사들였다

입력 2020-09-18 10:00   수정 2020-09-18 10:04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투자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부동산 쇼핑 바람은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만 크게 늘어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2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에 나가기 어려워지면서 투자 활력이 떨어진 결과다. 월별로 보면 회복세가 감지된다. 4월과 5월에는 전년 동월비 각각 38.3%, 60.0% 급감한 반면 6월은 -0.7% 수준에 그치며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투자 감소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하면 36억2400만달러로 15.9%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저성장, 저금리에 따른 수익원 다각화 기조로 인해 부동산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등 주요 투자분야의 투자액은 크게 감소했다. 2분기 금융보험업 투자액은 50억5000만달러로 21.3% 줄었다. 제조업은 21억5000만달러 규모가 투자돼 62.7%나 쪼그라들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케이만군도에 24억달러가 투자됐다. 전체 투자액 중 20.0%에 달한다. 미국 21억달러(18.0%), 싱가포르 14억달러(12.3%), UAE 6억달러 (5.4%) 순이었다.

총 투자액에서 투자 회수액을 감한 순 투자액은 7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