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에어컨 교체 이벤트에 사연 700여건 접수

입력 2020-09-18 13:46   수정 2020-09-18 13:48


LG전자는 휘센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초부터 한 달 간 진행한 에어컨 교체 이벤트에 7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옛 가전 브랜드인 '골드스타' 에어컨에 얽힌 사연을 보낸 소비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휘센 씽큐 에어컨으로 바꿔줬다. 주변에 사용 중인 골드스타 에어컨을 발견해 SNS에 공유하는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 이벤트에는 약 700개에 달하는 사연이 접수됐다. 골드스타 에어컨이 43년 동안 아버지의 이발소와 함께했다는 사연, 1983년 동네에서 처음으로 골드스타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온 동네 사람들이 집에 모였다는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LG전자는 이날 소비자들이 함께한 '골드스타 에어컨' 디지털 캠페인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유명 에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정수 한국영업본부 B2B마케팅담당은 "골드스타부터 휘센까지 LG전자에어컨을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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