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열·김영희 얼굴 안 본다"…댓글에 김영희+친동생 반응은?

입력 2020-09-21 08:56   수정 2020-09-21 09:01


개그우먼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면서 친동생과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해 올렸다.

이 사진에서 김영희는 "승열이가 첫기사 첫댓글을 봤는데 둘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 이거였데"라며 "더이상 내가 댓글 보지 말라고 했다"고 썼다.

이에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며 "맞는말이기도 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영희는 "너도 인정을 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식 준비에 돌입, 내년초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영희는 윤승열에 대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1993년 생으로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고 지난해 은퇴했다.

김영희는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을 거쳐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최근 성인영화 감독 도전 소식도 알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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