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된 에버글로우 "무대 불태우겠다"…더 당차고 과감해진 컴백 [종합]

입력 2020-09-21 18:11   수정 2020-09-21 18:17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더 강해져 돌아왔다.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는 21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 '-77.82X-78.29'는 그동안 에버글로우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퍼포먼스와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 디 다(LA DI DA)'를 포함해 에버글로우만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총 4곡이 수록됐다.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에버글로우는 보다 짙어진 모습을 자신했다. 이런은 "그간 우리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보다 한층 더 과감하고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현도 "음악적으로 에버글로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강렬함도 있지만 그 안에서 통통 튀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라 디 다'는 업템포 일렉트로팝과 레트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신선한 레트로 댄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현재의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잘난 척하며 불만에 가득 차 있는 헤이터들을 향한 의미심장한 경고의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에버글로우가 그간 선보여왔던 강렬한 퍼포먼스는 보다 과감하고 파워풀해졌다.

'라 디 다' 뮤직비디오는 현재의 어지러운 시대를 사이퍼 펑크라는 장르를 통해 적절하게 표현, 이 시대의 소외된 계층과 절망에 빠진 젊은 세대들을 위해 싸워나가며 그들을 위로하는 에버글로우의 모습을 강렬한 여전사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보깅 댄스를 시도한 점도 강조했다.

시현은 "사실 우리 모두 7개월 만에 나오는 거라 예전보다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 모든 부분에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유는 "사실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무대를 씹어먹는', '부수는' 종류의 수식어가 많았다. 이번 노래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준비하기도 했다. '라 디 다'로 무대를 불태우는 게 목표다. 이번 활동으로 무대를 불태워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앞선 앨범 '어라이벌 오브 에버글로우(ARRIVAL OF EVERGLOW)', '허쉬(HUSH)', '레미니선스(reminiscence)'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덤까지 탄탄하게 다져왔다. 이전 발표곡 '던 던(DUN DUN)'과 '아디오스(Adios)'의 뮤직비디오로 더블 1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샤는 "에버글로우의 강점은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노래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글로벌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완벽한 에버글로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는 강렬한 콘셉트를 자신들의 고유의 색으로 여기고 이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항상 에버글로우만의 색이 담긴 우리 음악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희망을 드리고 싶다. 거기에 1위까지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는 목표를 밝혔다.

에버글로우의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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