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또 말실수…"코로나로 2억명 사망"

입력 2020-09-21 17:27   수정 2020-09-22 01:39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잇단 말실수로 곤욕을 치렀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 연설이 끝날 때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억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20만 명이다. 실제 수치보다 1000배가량 부풀려 말한 것이다. 더욱이 미국 인구는 3억2800만여 명이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즉각 바이든 후보의 실언을 담은 영상을 올려 공격했다.

바이든 후보의 실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6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억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잘못 언급했다. 지난달에는 전국흑인기자협회(NABJ) 및 히스패닉기자협회(NASJ)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라틴계 미국인 지역사회는 흑인계 미국인 사회와 달리 여러 사안과 관련해 다양한 태도를 보인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흑인사회에 다양성이 없다고 풀이될 만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5월에는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나를 지지할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할지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는 흑인이 아니다”고 실언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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