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임신부, 인플루엔자 백신 내일부터 무료접종

입력 2020-09-21 18:18   수정 2020-09-21 18:20


전국의 초·중·고교생과 임신부들도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학령기 전 소아들이 지난 8일부터 접종을 받기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초·중·고교생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까지는 학령기 아동 중 만 11세까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만 13~18세 학생으로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국가가 공급하는 백신도 변경됐다. 기존 3가(A형독감 2종과 B형독감 1종)에서 4가(3가백신+B형독감 1종) 백신으로 바뀌었다.

정부는 학령기 아동은 정해진 기간에 필히 접종해달라는 입장이다. 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만 16∼18세(고등학생)는 22일부터, 만 13∼15세(중학생)는 10월 5일부터, 만 7∼12세(초등학생)는 10월 19일부터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질병관리청 측은 "의료기관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하루 최대 접종 가능 대상자를 제한한다"면서 "대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 또는 모바일앱 등으로 예약을 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의료기관에 사실을 알리고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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