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결혼, 예비신부 누구길래? "교통사고 같이 만났다"

입력 2020-09-22 15:34   수정 2020-09-22 15:36



박휘순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개그맨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22일 박휘순의 SNS에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며 인사드린다"며 "제가 데려간다"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그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겠다"면서 유쾌한 센스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박휘순의 열애는 그가 올해 3월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던 박휘순은 여자친구와 만남에 대해 "교통사고 같았다"고 전하면서 "여자친구는 회사원인데, 기획 팀에서 근무 중이다. 업무상 이유로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박휘순과 함께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민경은 여자친구의 외모에 대해 "귀엽고, 뽀얗고, 예쁘다"며 "제가(박휘순) 오빠에게 '도둑놈'이라고 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박휘순은 나이 차에 대해선 "좀 난다"고 밝히면서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 하겠다. 제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차이가 많이 나서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후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며 '럽스타그램'을 꾸며왔다.

지난 5월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카페 데이트할 때가 그립다"며 "코로나 끝나고 다시 가보자. '여친' 얼굴 공개"라는 글과 함께 여자친구와 팔짱을 끼고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아무노래'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자신과 여자친구를 '환타커플'이라고 칭했고, 아울러 박휘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끼순'에는 "여자친구가 찍고 편집하는 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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