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발전협의회, 24일 개소식

입력 2020-09-23 10:55   수정 2020-09-23 11:13

“부·울·경 하나로! 미래로! 광역연합으로 가자!”
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본격적인 활동 스타트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계획 및 동남권 신공항 반드시 성취 밝혀

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상임위원장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협의회 사무실은 부산상의 1층에 자리잡았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2019년 5월15일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18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로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광역 시도는 물론 상공회의소, 지역 거점대학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발기인 총회를 거쳐 동남권발전협의회의 대표격인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전호환 전 총장은 “동남권발전협의회는 그간 행정, 상공계 등이 따로따로 상생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러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그동안 적잖은 성과도 있었지만 강력한 의지에 덧붙여 실행력과 추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행정, 상공계외에도 거점대학 즉, 교육계와 민간 등 모든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상임위원장은 직전 부산대 총장으로 있으면서 ‘부울경 광역연합’에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울산, 경남을 발로 뛰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 비전에 대한 갈망을 듣고 오늘의 동남권발전협의체를 이끌어냈다.

전 상임위원장은 “무엇보다 부울경의 산, 학, 관, 민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격인 분들이 발기인이자 공동위원장으로서 한자리에서 중지를 모아 결의했고 이 모든 것을 민간이 주도했다는 데에 가능성과 저력을 엿볼 수 있다”면서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부울경의 공동위원장 22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한다. 법인화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서 24시간 운영가능한 신공항 유치 응원을 비롯한 동남권발전협의회의 향후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비영리사단법인이라는 실체적 조직을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남권발전협의회 내에 경제, 문화, 교육, 산업 등 분야별 발전분과위원회와 부산, 울산, 경남의 지역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외에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는 동남권발전연구회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포럼활동, 명사초청 세미나, 각종 연구사업 등 동남권광역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전남, 대구·경북이 광역행정체제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근 부·울·경도 행정주도로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동남권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동남권발전협의회의 출범과 향후 활동은 광역체제의 변화의 흐름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갈등과 협력, 나아가 부울경을 하나로 묶어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민간기구로서 활동할 것이라고 협의회측은 밝혔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전호환 상임위원장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대표,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금대호 양지산업 회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엄주호 경상일보 대표,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전 총장,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정홍섭 부울경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21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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