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또다시 진화한 워크스루…자동소독 시스템도 도입

입력 2020-09-23 12:29   수정 2020-09-23 13:24


국내 의료기관에서 개발한 도보이동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 워크스루가 다시 한번 진화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워크스루 3.0을 구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워크스루는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이 올해 3월 세계 처음 개발했다.

새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진 교차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환자구역을 직접 소독했지만 새 시스템은 의료진이 버튼만 누르면 소독액이 나와 회전하면서 소독할 수 있는 롤러가 달렸다. 검체를 냉장 보관하는 부스 안 검체 냉장고도 구비할 계획이다.

환자 검사 환경도 안전하게 바뀌었다. 부스 내부는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음압으로 유지되고 검사자는 검체 채취를 한 뒤 마스크를 쓴 상태로 1분 정도 부스에 머무르도록 했다. 검사 대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강력한 음압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부스 크기도 이전보다 넓혔다.

스피드게이트 기반, 비대면·비접촉 자동화 시스템도 구비해 내원객이 문진표 작성한 뒤 발급받는 출입 QR코드를 게이트에 인식하면 모니터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고 체온을 감지해 마스크 착용 유무 등도 바로 인지한다. 원내 외래공간에는 5G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배치해 내원객이 병원 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병원에서 개발한 워크스루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 의료기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병원 내 감염예방시스템을 고도화해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