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에이아이, AI네이션·가천대길병원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MOU

입력 2020-09-23 14:24   수정 2020-09-23 14:26


ITX에이아이·AI네이션·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는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보안장비 'AI BOX'를 개발한 ITX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AI CCTV 분야 기업이다. AI네이션은 시각지능과 예측분석 딥러닝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플랫폼 전문기업이며,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는 국내에 암 진단과 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IBM 왓슨을 최초 도입한 이언 교수가 이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여 AI 알고리즘 전문 기업, AI 플랫폼 전문기업과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통합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상용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은 의료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개발은 AI 의료 전문가 이언 교수가 기획을 총괄, 실제 의료 현장에 효과적인 영상분석과 예측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AI BOX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AI BOX는 의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영상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능, 개인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 상담과 진료가 가능한 'O2O 비대면 진료' 기능, 디지털 치료기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 AI Hub' 기능이 탑재된다.

AI BOX는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진화형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24시간 안심 케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일반 의원과 홈 케어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4시간 안심 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되면 국내 7000여개에 이르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활용할 수 있어 노인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언 교수는 "의료진에게는 진료를 보조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는 의료 현장에서 느꼈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이 개발된다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시대에 필수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K-의료 서비스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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