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빈민가 출신 모델→이혼녀→루이비통 며느리

입력 2020-09-23 17:38   수정 2020-09-23 17:40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버와 루이비통 그룹 회장의 장남 앙트완 아르노가 결혼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앙트완 아르노와 결혼식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1년 교제와 7년의 동거로 함께 시간을 보내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커플이 결혼식을 진행하며 부부가 된 것.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 모델이다. 어머니의 과일 장사를 돕다가 에이전시 관계자의 눈에 띄어 15세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했고,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17세였던 2001년 13살 연상 영국 귀족 집안 출신 저스트 포트만과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패션쇼 무대에 등장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이혼 직후인 2012년에도 포브스가 발표한 모델 수익 랭킹에서 8600만 달러(한화 약 900억 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를 만큼 세계적인 모델로 명성을 날렸다.

현재도 현직 모델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남편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앙투완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LVMH)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그룹 산하 명품 브랜드인 벨루티와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와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앙투완 아루노는 2012년 만나 교제를 시작해 2013년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막심 아르노, 로먼 아르노 2명의 아들을 낳았다. 전 남편인 저스틴 포트만과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루카스, 둘째 딸 네바, 셋째 아들 빅터의 양육권도 모두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갖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앙투완 아루노는 본래 올해 6월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한 차례 취소했다. 이후 9월에 예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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