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주식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2주 출연료로 주식 투자"

입력 2020-09-23 18:38   수정 2020-09-23 18:40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노홍철의 주식투자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카카오TV 모닝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노홍철, 딘딘, 김가영의 주식 브이로그가 전파를 탔다.

새로 개설한 증권 계좌에 들어온 출연료로 2주 동안 각자의 방식대로 주식 투자를 진행된다. 각자 주식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투자한 주식이 오르는지 떨어지는지 등의 현황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코스닥, 코스피, 가상 화폐, 인버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폭락을 경험한 노홍철은 첫 촬영 당시 회원가입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겨 지급된 예수금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끝난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남은 예수금으로 새로운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다름 아닌, 본인이 개인 계좌에 보유하고 있던 ‘아기상어’ 주식. ‘아기상어’는 프로손실러 노홍철의 13년 주식 인생에 처음으로 수익을 남긴 종목으로, 노홍철이 이전 방송에서 애정을 드러낸 적 있다.

그러나 노홍철이 '아기상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이미 온라인 게시판에는 '홍반꿀(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다)' 대피령이 발령된 상황이었다.

나아가 심지어 노홍철이 해당 종목을 매수하는 그 순간에도 주식이 실시간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자신의 주식 브이로그를 지켜보던 노홍철은 "누군가가 날 보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 집에 CCTV 있냐"라고 흥분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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