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고' 사과한 박능후 "독감 무료접종 신속 재개할 것"

입력 2020-09-24 10:26   수정 2020-09-24 10:28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백신 '상온 노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신속히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며 "현장 조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독감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과정에서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예방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문제가 된 백신은 500만 도즈(1회 접종분)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야당은 지난 23일 박능후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독감 예방 백신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라. 주무장관으로서 사과 한마디 하라는 건데 무슨 변명이 많느냐"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거세지자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인플루엔자(독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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