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ESG 투자상품 늘리고…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

입력 2020-09-24 15:13   수정 2020-09-24 15:15

미래에셋대우는 단순하게 수익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적책임투자(SRI)와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투자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ESG펀드를 판매함으로써 고객들도 손쉽게 ESG 투자를 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지속가능 ESG채권펀드’는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채권형 ESG펀드다.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상장사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관련 평가 등급이 B+ 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목적발행채권이 투자 대상이다.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국내 종목에 투자하는 ‘마이다스 책임투자펀드’, 해외 종목을 주로 담은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 펀드’, 외국계 운용사 최초로 국내에 설정된 ESG펀드인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 펀드’ 등도 판매 중이다.

친환경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거나 금융자문 및 주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기후 현상, 폐기물 증가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했다. 칠레의 105메가와트(㎿)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했고, 한국 거금도 25㎿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는 금융자문·주선 및 대리금융기관 업무를 맡았다.

지난 4월에는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미 달러화 3년 SRI 채권과 5년 선순위채를 동시에 발행했다.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해외 공모채는 총 6억달러 규모로 3년, 5년 두 개의 만기 구조로 발행됐다. 이 중 3년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주관사로서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의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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