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 급감하자 문 닫는 부동산 중개업소 늘었다

입력 2020-09-25 07:47   수정 2020-09-25 07:49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은 줄고 폐업이나 휴업은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탓이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0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개업은 11.3% 줄어든 반면 폐·휴업은 같은 기간 1087건에서 8월 1097건으로 소폭 늘었다.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해서다. 월간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8만5272건)는 전달보다 39.7% 급감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서다.

지난달 광주, 울산, 충북에서는 개업보다 폐·휴업이 많았으며 제주는 개업과 폐·휴업이 같았다. 서울의 경우 가을 이사철(9∼10월)을 앞두고 중개업소 폐·휴업이 지난 6월 141건, 7월 149건, 8월 182건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7월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월세 물건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거래가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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