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시언 '두리랜드' 방문, 임채무가 사비로 지은 놀이동산

입력 2020-09-26 01:11   수정 2020-09-26 01:13


배우 이시언이 선배 배우 임채무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설한 '두리랜드'를 방문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두리랜드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 임채무 놀이공원을 발견했다. 그는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었는데 지나가다가 들렸다. 유명한 놀이공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놀이공원으로 진입했지만 아무도 없는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홀로 범퍼카에 오른 이시언은 휑한 공간을 홀로 질주하며 폭풍 핸들링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도로 주행하느냐”라며 “이 오빠 갱년기 맞다”고 지적해 모두를 배꼽잡게 했다.

홀로 범퍼카를 타던 이시언은 일부러 벽에 박으며 “운전을 왜 그 따위로 해. 빨리 보험회사 불러라”라며 설정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훈은 “요즘 새벽만 되면 시언이 형이 ‘우리 애들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낸다”라며 씁쓸해 해 웃음을 더했다.

범퍼카를 타고 나오던 이시언은 한 직원과 마주쳤다. 이시언은 “임채무 선생님과 가족이시느냐”고 물었고, 직원은 “형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 두 사람은 똑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은 “임채무 선생님 놀이공원이다. 진짜 사비로 지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이 방문한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놀이공원이다. 1991년 개장해 2017년 리모델링을 위해 3년 동안 폐업했다가 지난 4월 24일 재개장 했다. 한 방송에서 임채무는 자신의 놀이공원에 대해 "빚이 어마어마하게 있다"며 "솔직히 공개하면 총 180억 원에서 190억 원 정도이고, 은행에만 140에서 150억 원의 빚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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