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송지혁, 형사과 마스코트에 이어 수사반점 마스코트?

입력 2020-09-26 17:26   수정 2020-09-26 17:28

앨리스 송지혁(사진=방송화면 캡처)

송지혁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은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드라마다. 송지혁은 극중 박진겸(주원)이 소속한 서울 남부 경찰서 형사과 홍정욱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앨리스' 9회에서는 태이(김희선)가 예언서의 존재를 알게됐다. 2021년으로 시간여행을 가게 된 태이는 석오원을 만나 진겸의 사망과 관련한 비밀과 함께 예언서 마지막 장의 행방까지 듣게 된다. 한편, 2020년에 남겨진 진겸은 시간여행으로 실종된 태이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시간여행에서 돌아온 태이를 납골당에서 마주친 진겸은 지친 태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 태이에게 질문 공세를 퍼붓는다. 그러나 태이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슬픈 얼굴로 “지금 함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태이의 동생 태연(연우)에게 첫눈에 반한 홍형사와 하형사의 모습은 드라마에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배달을 하고 돌아온 태연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 벌떡일어난 하형사는 수고하셨다는 말을 했고 이에 질세라 홍형사는 "에스코트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하시라"며 한 술 더 떠 너스레를 떨며 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마지막, 의식을 잃고 진겸에게 쓰러진 태이와 태이의 팔에 남겨진 반점을 보고 굳은 진겸, 그리고 민혁(곽시양)이 골목에서 마주치며 최초의 삼자대면을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시간여행에 대한 미스테리 속 소소한 웃음을 담당하는 형사과 식구들이 태연을 향한 애정공세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한편, 배우 송지혁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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