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 검찰 배후 세력 알아채... 이준혁 생존

입력 2020-09-28 00:14   수정 2020-09-28 00:16

'비밀의 숲2'(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숲 2' 조승우가 검찰 배후 세력이 있음을 알아챘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2’ 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은 서동재가 통영 익사사건 생존자 김후정(김동휘 분)를 체포했다.

이날 김후정의 방으로 들어간 한여진은 약품 냄새를 맡았고 과학수사팀으로부터 상당한 혈흔이 발견되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김후정은 끝끝내 서동재(이준혁 분)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었다. 김후정의 아버지는 황시목을 보자마자 "너 몇 기냐? 나 얘 애비 말고도 변호인이다"라며 압박했다.

황시목은 추후 김후정이 혈흔을 지워 버린 옷을 찾아냈다. 목격자가 나타나자 김후정은 자신이 서동재를 납치해 옷장에 감금한 후 어느 야산에 서동재를 버렸다고 진술했고, 김후정이 진술한 위치를 찾아간 한여진은 수색팀을 불러 서동재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서동재는 나타나지 않았고다.

경찰들은 목격자 행세를 했던 전기혁을 붙잡았다. 전기혁의 집에서는 범인이 보낸 단서들과 똑같은 방바닥과 벽지, 흉기조각이 있었다.

황시목은 전기혁(류성록 분)이 심문을 받던 방을 들어갔다. 그는 전기혁에게 "나 기억하느냐. 내가 이래 봬도 벌써 10년 차다. 방금 내가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우리 쪽에 아는 사람 있느냐. 내가 이걸 건드리면 나한테 피해가 오냐. 내가 피를 보느냐. 만약 댁이 우리 쪽에 믿는 구석이 있다면 지금 말해라" 라고 말했다.

이어 황시목은 "그 만약에 내부적으로 나한테 피해가 온다. 그럼 내가 진짜 가만히 안 둔다"라며 돌아서자 전기혁이 "그런데 그걸 전화로 받았느냐"라고 묻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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