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ATM 기계 취급 받았다"…가정사 고백

입력 2020-09-28 09:23   수정 2020-09-28 09:25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의 대화'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이 내 유명세에 의존했고 내게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서전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를 출간하며 이 같은 가정사를 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타깃이 되기 쉽다"면서 가족과 지인들 때문에 정신적인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받지 않았다면 치료를 안 받아도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머라이어 캐리의 자서전에는 그의 엄마 패트리샤, 오빠 모건, 언니 앨리슨과의 관계에 대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매인 모건에 대해 "매우 폭력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매인 앨리슨은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고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수십 년 동안 가족들은 나를 공격했다. 12세 때 언니가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이 가득 든 분홍색 네일을 권하고, 3도 화상을 입히고,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흑인 아버지, 백인 어머니와 한 가족으로 함께 산 경험으로 자라왔고 나는 대부분 어머니와 함께 했다. 그들은 내가 어머니와 사는 것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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