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암 진단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인스코비, 전환사채 발행으로 투자자금 확보

입력 2020-09-28 13:47  

≪이 기사는 09월28일(09: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기통신 업체 인스코비가 사업 확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스코비는 이날 3년 만기 23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인스코비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인스코비는 지난 25일 암 진단 업체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 지분 35.7%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지분 취득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은 담도암·췌장암 분야에서 새로운 진단 기기 개발과 실용화를 추진해왔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스코비는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해 셀루메드 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인스코비는 알뜰폰,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시계·화장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밀레니엄홀딩스가 지분 4.93%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으로 알뜰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알뜰폰 시장은 포화 상태인 이동통신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태양열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될 수 있는 녹색 성장의 기본이 되는 국책 산업"이라며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스마트그리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스코비는 올 상반기 2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17억원의 영업손실과 3억50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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