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계의 '부동산 114'" 전력거래소 해커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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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30 11:31   수정 2020-09-30 11:33

"태양광업계의 '부동산 114'" 전력거래소 해커톤 우승

전력거래소(조영탁 이사장)는 지난 8월 개최된 '전력거래소 창업해커톤(사업 모델 경진대회)'에서 명지대학교 학생 3인으로 구성된 에코래더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아이디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인과 판매업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오픈플랫폼 웹사이트다.

29일 전력거래소는 전력산업과 관련된 혁신 창업 계획서를 겨루는 '2020 전력거래소 창업해커톤'에서 이성훈씨 등 명지대 학생 3인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다. 전력거래소가 해커톤 대회를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대회 본선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된 다섯 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6월 예선 격인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제출한 팀들이다. 이들 팀은 전력거래소가 제공한 전력산업 기초교육과 창업전문가 특강을 들은 뒤 전문가 및 창업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창업계획서를 완성했다.

대회 첫 회 우승은 에코래더(Eco ladder)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신재생발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일반인들과 관련 제품 판매업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부동산 분야의 '부동산 114'와 같은 웹사이트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팀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뛰어드는 일반인이 급증했는데, 이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지훈 전력거래소 KPX교육원 산학교육팀장은 "전력산업과 같이 난해하고 기술적인 분야에서 학생들이 과연 완성된 창업계획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훌륭한 작품들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 열정을 도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아래는 우승 팀 팀장인 이성훈 씨의 사진과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 장성익 명지대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아이디어 완성에 도움을 주신 창업 전문가 멘토분들과 전력거래소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해커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각종 사례를 분석하다가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규모에 비해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컨대 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기 피해 등 문제가 많았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광고를 할 만한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다가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한 마디로 '신재생에너지 제품&서비스 오픈마켓'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자가 자신의 제품을 오픈마켓에 등록하고, 소비자가 이를 구매하는 형식입니다. 상품평 등 관련 커뮤니티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맞는 편의기능을 추가로 개발 중입니다."
▶사업 계획을 만들 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아이디어가 실제로 쓸모가 있을지, 사업화와 수익 창출이 가능할 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전력 전문가와 창업 컨설턴트 분들의 조언을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해커톤 대회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

"전력거래소의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벤처기업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 및 회계 관련 지식부터 전문 지식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종사자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산업 동향과 종사자들의 어려운 점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앞으로 함께 사업을 키워나갈 인재들을 모을 생각입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교적 미흡했던 시장 조사 및 분석을 지속적으로 보충해나갈 계획입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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