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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곡으로 듣는 국악의 매력…세종국악심포니 '오작교 프로젝트'

입력 2020-10-02 08:13   수정 2020-10-02 08:15


창작곡 연주로 한국 전통의 새바람을 일으켜 온 국악관현악단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신진 작곡가 국악합주를 들려준다. 다음달 8일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오작표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번 공연을 열려 세종국악심포니는 작곡가 백유미를 위촉해 국악 합주곡 5곡을 받았다. 지난 5월 작곡가 유민희에 이어 외부 작곡가 위촉은 두 번째다. 지휘자 최영선이 단원들을 이끌고 백 작곡가가 쓴 합주곡 5개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진행을 맡는다.

풍경과 인상에 영감을 얻은 곡들로 막을 연다. 꿈결에서 만난 연인을 좇는 '국악 심포니를 위한 연', 고요한 바다 풍경을 그려낸 거문고 협주곡인 '해인심'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거문고 수석 오경자가 협연에 나선다

익숙한 이야기들도 국악관현악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바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그린 '국악 심포니를 위한 견우직녀'와 작가 피천득이 썼던 수필 '여름밤의 나그네'의 인상을 전통 악기 선율로 풀어낸 판소리 '여름밤의 나그네' 등 두 곡이다. 소리꾼 한승호가 열창에 나선다. 마지막 곡으로는 재즈와 아리랑을 엮는다. 백 작곡가는 경기, 진도, 밀양 아리랑의 주 선율을 재즈 리듬에 얹혀 '그루브 아리로니'를 써냈다.

세종심포니 관계자는 "과거의 유산인 전통 음악에 현대성을 더해 새로운 전통을 내놓으려 했다"며 "다양한 창작 곡으로 국악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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