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오늘 첫 TV토론…1억명 시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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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30 08:28   수정 2020-09-30 08:30

美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오늘 첫 TV토론…1억명 시청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 시간으로 30일 오전 10시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TV토론에서 처음 맞붙는다. 뉴욕타임스(NYT)는 90분간 진행되는 두 후보의 TV토론이 1억명에 가까운 시청자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2016년 대선 당시의 TV 토론을 뛰어넘는 수치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각종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인 만큼 두 후보의 비전과 자질을 직접 비교 검증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토론회는 폭스뉴스 앵커인 크리스 월리스의 진행으로 ▲두 후보의 신상 ▲연방대법원 ▲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 주제를 놓고 90분간 광고시간 없이 진행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15년 중 10년 간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대선전의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쥐꼬리 납세' 논란이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이와 맞물린 경기침체를 둘러싸고 두 후보 간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고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이 과정에서 빚어진 일부 폭력사태를 놓고도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선에서 TV토론이 주요 변수로 부상한 이유는 코로나19로 현장 유세가 제약을 받아서다. 트럼프 시대 양극단으로 치닫는 미국의 사회 정치 풍토, 코로나19 팬데믹 속 축소된 시민들 사이의 교류 등도 TV 토론 대흥행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몬마우스대가 지난 24~27일 유권자 80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는 이번 TV 토론을 시청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맞붙었을 당시 첫 TV토론을 앞둔 여론조사 때 응답률 75%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TV토론 시청자는 84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지만 대선 승부처로 통하는 경합주의 경우 지지율 격차가 이보다 더 좁혀져 있어 바이든 후보의 '굳히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뒤집기'를 위한 운명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TV토론을 대선 판도를 바꿀 중요 승부처라고 보고 이번 기회를 별러온 만큼 저돌적이고 공격적으로 바이든 후보를 몰아붙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대응 실패론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파고들며 '반 트럼프' 표심 규합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차 TV 토론 사회는 폭스뉴스의 대표 앵커 중 한 사람인 크리스 월리스가 맡는다. 월리스는 트럼프의 우군 매체로 평가받는 폭스뉴스 소속이지만 공정하고 날카로운 진행으로 진보 진영에서도 인정받는 언론인이다. 지난 7월 트럼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그의 발언을 조목조목 체크하며 트럼프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번 토론은 대선일인 11월 3일까지 세 차례 예정된 TV토론의 시작이다. 남은 두 차례 토론은 10월 15일과 22일 열린다. 부통령 후보 간 TV토론도 10월 7일로 예정돼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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