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사우나에 확진자 방문…강동구 "방문자 검사받아야"

입력 2020-10-01 19:02   수정 2020-10-01 20:11


명일동의 한 사우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14∼18일과 21∼29일 오후 6∼7시에 명일동 '싸파리사우나' 남탕에 다녀간 이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1일 당부했다.

강동구는 긴급 재난문자를 관내에 발송해 이같이 알리고 해당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관내 확진자가 이 사우나를 자주 이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런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사우나 특성상 실내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없어 접촉자를 상세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며 이용 시간이 겹치는 사우나 방문자들에게 모두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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