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주서 포르쉐 추락해 2명 사상…"음주운전 추정"

입력 2020-10-01 20:56   수정 2020-10-01 20:58



연휴 첫날 새벽부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차량이 추락해 20대 동승자 여성이 사망하고 운전자가 다쳤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날 30일 오전 2시21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강변로를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10m 아래인 천변 산책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28·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유(38)씨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포르쉐 차량은 불이 나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유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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