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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3' 미국 대선 연기?…79세 바이든 확진여부가 변수

입력 2020-10-02 19:10   수정 2020-12-29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11월3일로 예정된 미 대선이 연기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대선 연기는 트럼프 측이 바라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써는 선거 날짜 연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수정헌법에 따르면 대선 날짜 지정 권한은 미 하원에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측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상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연기할 수 없다.

미 하원은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에 오는 화요일에 대선을 치르도록 정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20일까지다. 따라서 그 전에 선거를 치르고 당선자가 확정돼야 한다. 11월3일 유권자들이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12월13일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뽑은 뒤 집계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다만 바이든 후보의 건강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나이 79세로 고령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대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90여분 간 1차 TV 토론을 벌였다.

사회자인 크리스 월리스 앵커를 포함해 세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바이든 측은 아직 후보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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