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집회 차단 총력"…경찰, 서울 진입로 90곳 검문

입력 2020-10-03 09:10   수정 2020-10-03 09:12


경찰은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돌발적 집회·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내 진입로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도심 진입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앞서 보수단체들이 예고한 개천절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힌 경찰은 이날 경비경찰 21개 중대와 교통경찰 800여명을 동원해 불법 집회·시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케이블로 고정된 펜스가 설치돼 시민들 진입을 막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최인식 8·15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광화문광장에 들어갈 수 있는 데까지 들어가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진행된다.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2~4시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출발해 강동 공영차고지에 도착하는 경로로 9대 규모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또 다른 보수단체인 '애국순찰팀'도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인 서초구 아파트를 지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이 있는 광진구 아파트 앞까지 차량 9대를 이용한 시위를 벌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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