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화재에 '불안'…코나 EV, 결함신고 급증

입력 2020-10-05 13:14  


 -9월 총 68건 중 84% 배터리 관련 문제 제기
 -이달 5일만에 19건 결함신고 접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EV)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불안감이 고조된 기존 소비자들의 결함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동차리콜센터에 올라온 결함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오전 기준 코나 일렉트릭은 총 130건이 올라왔고 그 중 올해 9월과 10월에만 총 87건이 게재됐다. 올 하반기 연이은 코나EV 화재가 보도되면서 기존 오너들이 주행 시 체감했던 문제들을 화재와 연관지어 본격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에는 단 5일만에 19건이 접수되면서 빠른 속도로 신고가 늘고 있다.

 결함신고의 대부분은 배터리 장치로 드러났다. 9월 68개의 코나 일렉트릭 결함신고 가운데 배터리 관련 신고가 57건으로 전체의 약 84%에 해당했다. 공개 및 비공개가 섞여 있어 정확한 통계를 내는 데에 한계가 있었지만 대부분 배터리 케이스 내구성 및 최근 발생한 화재에 대한 원인규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작성자들은 자동차리콜센터 결함신고를 통해 배터리팩의 결함 가능성을 언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내용과 함께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4월 출시 이후 12번의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국과수는 이번 화재 사건의 원인으로 배터리팩의 결함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화재 원인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 놓고 있지 않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총 3만788대가 팔렸으며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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