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게 외부 검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딥노이드는 기술평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2008년 설립한 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딥파이를 기반으로 뇌동맥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뉴로’, 폐질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체스트’ ‘딥렁’ 등 다수의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딥노이드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기술역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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